【아산=코리아플러스】김창중·장해린 기자 = 온양여자고등학교(교장 김미애)는 지난 달 22일 과학중점반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한국인 최초로 유럽연합(EU) 집행이사회에서 국제안보와 방산협력에 관한 자문을 맡아온 조명진 박사가 ‘4차산업 혁명시대의 융합형 인재상’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미래인재상의 비전을 제시하였다.

이번 강의는 4차 산업혁명의 의의와 AI시대에 대비한 교육방향, 융합형 인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 됐다.

처음에는 생소한 개념과 전문적 인 용어로 내용을 낯설어하던 학생들도 점차 흥미를 갖고 강연에 집중하게 됐다.

특히 온양여고는 평소 심화된 과학탐구 활동과 다양한 과학캠프를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에 힘써왔다.

이번 강연은 그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창의력과 협업능력을 갖추고, 통합적으로 사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AI시대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2학년 한 학생은“누구보다도 인상 깊게 청강했다.”며“장래 전공분야에 대해 생각할 때 단순히 물리, 화학, 수학과 같이 한 과목에만 치우쳐 있었는데 조박사님의 강의를 듣고 복합적이고 폭넓은 세상을 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으로 정체성과 주체성을 가진 융합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해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 마지막에 조명진 박사는 학생들에게 “내 삶의 리더가 되어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라.”는 당부를 전하며 명강의의 여운을 남겼다.

김미애 교장은 “앞으로도 ‘미래 핵심 역량을 지닌 바른 인재 육성’ 이라는 본교의 교육방향에 맞추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명사초청 특강’을 지속해 충남 유일의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하는 여자 고등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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