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중학교 학교신문 1면 발간사

【아산=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아산온양중학교 학교신문 발간사

온양중학교 신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글․영어판으로 증면해 발간하는 이 작업은 우리학교 학생기자단이 중심이 돼 1년간 활동한 보람찬 결과물입니다. 학생기자단과 지도 선생님의 수고와 높은 열정을 치하합니다.

본교는 70년 역사의 기반아래 오늘도 전세계에서 활동 하고 있는 25,000여 명의 동문들의 성원과 교육공동체 모두의 의지를 모아 차근차근하게 현실과 밀접한 교육, 즉 진로교육과 바른 삶을 살아갈 인성과 지혜를 길러가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면 생활교육은 잘 이뤄질 수 있기에, 옛 방식인 억누르고 제재를 가해서 무기력하게 목적의식도 없이 지내는 방식 즉 편의적인 생활지도 보다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을 갖도록 노력하고 회복적인 생활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교직원 모두는 다양한 연수의 시간을 갖고 변화해가고 있습니다.또한 현실과 다가올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이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초, 기본 지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작고 큰 어려움과 부적응도 있었으나 좋은 관계를 이뤄나가려는 과정 중에 의례히 있는 진통을 딛고 2019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대학교, 맹사성기념관, 평생학습관, 청소년교육문화센터, 농협, 쉼터, 진로교육센터, 난독증 개선을 위한 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하여 학교생활에 부적응한 학생들을 돕고, 바르게 생활할 수 있는 회복의 기회를 부여하며, 배운 것을 나누고 이를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교육과정을 운영해왔습니다. 운동부 야구, 유도, 역도부가 전국 및 도 대회에서의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하였고, 과학 관련 대회, 창의력경연대회, 예능 경연대회, 어문학 관련 대회 등에서 재능 있는 학생들의 입상이 이어졌고, 동아리 활동이 서서히 활성화 되가고 있습니다. 또한 소외된 학생들이 없도록 학교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촘촘한 교육복지 혜택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의 소외 계층을 돕는 봉사활동 또한 실천하고 있습니다.

학교 시설확충은 2,3학년 책걸상 교체에 이어 1학년 책걸상 교체, 역도관 준공, 과학실 리모델링, 도서관 리모델링, 기술가정실 리모델링 준비, 체력단련실 보강 및 야구부 쉼터 준공, 장충관 증개축 준비, 졸업식후겨울방학 동안 깨끗하게 본관 천정의 텍스를 제거하고 천정 LED조명을 설치하여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하게 되는 등 이러한 환경 개선작업을 마무리하고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실내 공간 미화 작업과 운동장 둘레 단장, 화단 정리, 쉴 수 있는 공간 보수를 하게 되면 전반적인 학교 공간 구성이 마무리 될 것입니다.

지금 세계는 아주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3차산업으로 이동하는 중임에도 4차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든 정책 기조를 운영해나가야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이는 우리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시대의 흐름이므로 세심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인공지능의 예를 들어도 우리보다 전반적으로 30년 정도 앞섰다고 하는 미국, 영국, 일본, 30년 정도 뒤졌다고하는 중국과 인도 등 웬만한 나라들은 다 개발경쟁에 뛰어들고 기업합병을 통해 기술개발 시간을 단축하고 앞서려합니다. 예전과 달리 기술이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관계로 우리보다 앞서가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중에’ 라는 말은 설득력을 잃고 실제 민첩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그대로 뒤처지는 상황입니다. 진로의 방향을 잘 잡고 빠른 흐름에 맞춰 가는 것이 꼭 필요한 시대 상황 대처 방법입니다. 우리 학생들 모두가 사회의 바른 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이를 뒷받침 하는 힘이 되어주길 바라면서 다시 한 번 우리학교 신문 발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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