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53회 정기연주회

【부산=코리아플러스방송】차동철 기자 =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53회 정기연주회 ‘Happy Christmas Concert’가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6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와 연관된 친숙한 곡을 비롯하여 종교음악에서부터 영화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작곡한 20세기 영국 작곡가 존 루터(John Rutter, 1945~)의 전통 클래식 합창곡이 함께 연주된다.

또한, 2018년 11월까지 약 3년간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로 역임했던 지휘자 이건륜 (現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바리톤 양태갑의 특별출연으로 크리스마스 밤 극장을 찾은 부산시민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연주회의 첫 무대는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의 ‘Christmas Festival’로 신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시작을 알린다.

두 번째 무대는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로 ‘존 루터의 Gloria’가 부산시립청소년교향악단과 함께 연주되는데, ‘존 루터의 Gloria’는 미사 통상문 중 두 번째 부분인 Gloria만 발췌해 작곡된 것으로 존 루터의 대표곡 중 한곡이다.

세 번째 무대로는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터키행진곡(편곡Selton)’과 크리스마스 시즌의 가장 대중적인 곡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이 연주된다. 1부의 마지막은 다시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연주로 존 루터의 4곡을 들려주며 연주회의 중반부를 장식한다.

후반부는 지휘자 이건륜이 작곡한 ‘Manificat’이 연주되며, 특별출연 바리톤 양태갑(現 Music Institute of New York 주임교수)의 ‘O Tannenbaum’(소나무야), ‘Panis Angelicus(생명의 양식)’이 연주되며 공연의 피날레를 향해 나아간다.

마지막 무대는 부산,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연합무대로 ‘즐거운 크리스마스 풍경’이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되며 공연이 마무리된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극장을 찾은 가족단위의 관객이 합창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며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음악으로 전달하는 순수함을 많은 관객이 감상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제153회 정기연주회 ‘Happy Christmas Concert’는 만5세 이상입장 가능하며 전석 2000원(자유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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