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오현정

날좀 보소

관악 둘레길
도란 도린 이야기 나누며
테크료드 걷고 걸어
오르다보면

여러가지 형상을한
자연이 빚은
작품이 보인다

사랑의 하트바위는
명성이 자자해
누구든 쉬어가지만

내리막길 걷다보면
잠깐만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시선이 머무는곳

짖꿎은 표정 처럼도
어린아이 미소처럼
껄껄 웃는 그 모습이
자꾸만 떠오른다

크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작은것도 아닌
자연의 표정

충분히 미소짖게하는

이름을 지어주고싶다
'날좀 보소'. 라고

마음에 드는가?
내 이리 불러도
초상권 침해는
말아 주세요.


2018년12월21일
코리이플러스
오현정lim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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