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연말 훈훈

【무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무주군청년농업인(4-H)회가 26일 무주군을 찾아 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회원들이 과제실습을 위해 운영 중인 시험포에서 나온 수익금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무주군청년농업인(4-H)회 최주형 회장은 “새로운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농작물 재배룰 통해 경험을 쌓은 동시에 수확물로 얻은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게 돼 보람을 느낀다”라며 “청년농업인회가 우리 군 농업발전은 물론, 따뜻한 무주를 만드는데도 앞장서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 둔 24일에는 적상중학교 학생들이 케이크 50개(100만 원 상당)를 직접 만들어 적상면 주민자치센터에 전달했다.

학생들은 “모두가 크리스마스라고 즐거워하는데 형편이 어려워 엄두를 못내는 이웃들이 있다는 게 속상했다”라며 “우리가 직접 만든 거라 파는 케잌처럼 예쁘거나 완벽하진 않지만 따뜻한 마음이 담겨 맛있을 것만은 자신한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청년농업인회에서 기탁한 성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케잌은 적상면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