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관공서로는 다소 독특한 이름의 사업소인 진천군 명품도시추진단이 그 역할을 다하고 1월 1일 단행되는 조직개편을 통해 그 이름을 내리게 됐다.

진천군은 지난 2016년 송기섭 군수 취임 후 진천군의 새로운 발전상을 제시하기 위해 명품도시추진단은 출범해 운영해왔다.

추진단은 군내 신규 산업단지 개발 및 조성업무와 도시개발을 주목적으로 하는 프로젝트성 조직으로 각종 전략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이런 차별화된 조직의 효율적 운영으로 군은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각종 지표에서 전국 최고 상위권에 그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투자유치 분야에서 개청 이래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명품도시추진단의 역할을 빼고는 말할 수 없다.

출범 이후 추진단에서만 2조 3806억원의 민자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교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 공공건축물 리뉴얼사업 등을 본궤도에 올려놨다.

또한 산업단지의 유치와 기반시설 지원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등 군이 목표로 하는 명품도시 건설에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송두산업단지를 완공 전 조기 분양하는 성과를 보이며 신척산업단지와 송두산업단지에 이어 3연속 분양완료의 성과를 달성해 타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전략적인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운영하며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투자환경, 신장된 군정역량, 급성장한 도시규모를 반영해 새로운 조직체계 속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역개발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년 6개월간 눈에 띄는 군정 변화를 이끌었던 명품도시추진단의 기능은 산단개발과 기업지원 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본청 전략사업담당관으로 흡수․통합돼 그 역할을 지속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