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조사성과 및 미래전략 논의 … 역사문화자원 가능성 검토

▲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완주군청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완주군이 가야유적 발굴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완주군의 역사적 자원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3일 완주군은 문화강좌실에서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와 함께 주최하고,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이 주관한 ‘완주군 가야유적 학술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완주군 조사성과와 미래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완주군 내 주요유적들의 발굴조사를 수행했던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심도있는 발표와 토론을 통해 최근 조사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주요유적들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재조명하는 한편 향후 유적의 보존정비와 활용방안 등의 미래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완주군 가야유적 성과와 현황을 소개해 완주군 역사문화자원의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학술적 검토가 이루어졌다.

아울러 군청 1층 로비에 학술세미나와 연계된 소규모 전시장을 마련하여 학술세미나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세미나 내용의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면서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 미래 100년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특색 있는 지역 역사정립이 필수적이고, 완주지역에 삶을 영위하던 과거 선조들의 찬란한 모습을 찾아 계승하려는 노력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적극적인 역사재조명사업을 통해 특색 있는 지역 역사자원의 발굴과 학술적 심화를 진행함으로써 완주 지역정신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민선 6기부터 역사재조명의 일환으로 완주군 내 가야와 마한‧백제, 후백제유적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적의 학술적 의미를 개발하고, 보존정비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충실히 축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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