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충남에서의 고병원성 AI발생을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고병원성 AI발생은 없으나 최근 겨울철새 개체수가 증가하고 야생조류에서 전국적으로 AI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하는 등 AI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의령군은 2월까지 AI구제역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방역 비상근무 실시, 용덕면 거점소독시설 운영, 산란계 농가·가금 계열화농가 방역실태 점검, 방역취약대상 소규모농가 현장방문 점검, 전통시장 소독의 날 운영 등 AI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AI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가금농가 입식 전 신고와 출하 전 간이키트검사 및 이동승인서 발급을 통해 우리 군으로 들어오는 가금류에 대해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
올해 보조금 1000만원을 지원하여 가금농가의 소독시설 설치를 지원해주며, 가금농가 대상으로 농장 출입구 차량소독시설 및 대인소독시설 점검을 추진한다. 특히, 산란계농가 7호, 24만 수를 집단 사육하고 있는 용덕면 성비마을에 대해서는 소독약품 보급 및 사용요령 지도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 군은 AI발생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앞으로도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차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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