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특성을 살려 도시재정비에 나서는 '중구'

▲ 대전시 중구청사 전경(사진=중구청제공)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 대전시 중구청은 희망찬 기해년을 맞이해 주민이 살기좋은 도시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구는 도시기반시설 조성과 도시재생사업으로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고 주민이 살기좋은 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3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편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보문 1․3구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21개의 도로를 개설‧확장하고 6개의 주차장과 3개의 소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는 도로 3개 노선과 주차장 3개 준공을 마치고, 2020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사업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노후 주거지의 효율적 정비를 위해 지정된 선화․용두지구 재정비 촉진지구사업도 올해 계속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목동․용두동․선화동 일원 74만㎡에 도로확장과 공원․공용주차장 조성 등을 202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동안에는 ▲선화로 확장공사 ▲양지근린공원 ▲공용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충남여자고등학교 뒤쪽 주택가 밀집지역에 폭 6m, 총길이 408m의 소방도로가 12월 준공을 목표로 두고 있다.

 

중구는 올해 도시안전성 확보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도시의 역사만큼 함께 나이를 먹은 노후건축물, 도시정비구역 내 2층 이상의 빈집이나 30년 이상의 건물에 대해 전문가 합동으로 안점점검을 실시 후 그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불량등급 건축물은 소유자 등 이해관계자인과의 협의로 건물 안전에 대한 대책을 함께 세우게 된다.

 

또한 깊이 10m 미만 또는 지하2층 미만의 굴착이 필요한 건축공사 인․허가 시에 이 데이터를 활용해 공사예정지 인근에 불량건축물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점검에서 미흡한 건축물이 있을 경우에는 사전방지대책을 제출토록 하며, 노후건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도 기존에 확정된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을 계획 중에 있다.  

 

지난 2018년 12월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국비지원을 최종 확정한 중촌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총 87억 7,980만원 투자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패션의 메카였던 중촌동만의 특성을 살려 ▲주민 공동문화․공동육아 공간 ▲맞춤패션 플랫폼․청년창업 인큐베이터 ▲역사․문화, 맞춤패션특화 거리 등을 조성하고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용주차장이 추가 조성된다. 중구는 유천동 지역 뉴딜사업추진을 위해 현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중에 있는데, 용역이 완료되는 이번 상반기 중 새로운 뉴딜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지난 2010년 대전 최초로 재개발사업을 성공시켰던것처럼, 역사가 있는 우리지역을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 전통과 특성을 살린 도시로, 살기 좋고 미래보전적 가치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