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전 시무식 개최… 소통강화 행운권 추첨 등 눈길

▲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전북교육청 2019년 시무식 갖고, 힘찬 출발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전라북도교육청은 지난 3일 오전 9시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2019년 시무식을 갖고, 희망찬 한해의 출발을 알렸다.

돼지띠 직원들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무식은 김승환 교육감, 정병익 부교육감, 국·과장 등 간부진을 비롯해 도교육청 전 직원들이 함께했다.

시무식에서 김승환 교육감은 김수영 시인의 ‘풀’을 소개한 뒤, 일 하는데 있어서의 섬세함을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풀’이라는 시를 읽으면서 ‘시인이 참으로 섬세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풀을 그냥 지나칠 때 시인은 다른 것을 보고 있다”라며 “전북교육청 직원들도 일 하는데 있어서 섬세함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내 손에서 나오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라도 스스로가 정확하게 이해하고 사용해야 한다”면서 “2019년에는 전북교육청 직원들의 지성이, 지적능력이, 섬세함이 활짝피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직원들의 새해소망 영상 메시지 상영, 전북 아카펠아 음악교육연구회의 문화공연, 행운권 추첨, 간부공무원과 직원간 하이파이브 인사 등 색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소통 강화를 위한 ‘행운권 추첨’이 눈길을 끌었다.

개인별로 추첨하던 기존 방식이 아닌 교육국 1팀과 행정국 1팀씩 짝을 이뤄 추첨, 북카페 이용권을 제공했다.

서로 다른 두 팀이 만나 교류·소통하면서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보자는 취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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