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가 제26차 실국원장회의를 가졌다.

다음은 모두발언 전문이다.

새해 맞아 처음 개최하는 실국원장 회의입니다.

매주 개최하는 회의입니다만, 이렇게 처음이라는 이름을 붙여놓고 보니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오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이라는 단어는 언제나 새로움과 기대, 설렘과 각오 등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 의미를 마음속에 새기며 금년 한 해 힘차게 열어가자는 말씀 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새롭게 실국원장 회의에 참석하시게 된 분들이 계십니다.

강일권 건설교통국장님, 구본풍 미래산업국장님,고준근 문화체육관광국장님, 김영명 정책기획관님,네 분이십니다.

여러분, 환영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역량이 출중하신 분들이니 만큼 2019년 충남도정에서 더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지난 주 조직개편을 완료했습니다.

저출산보건복지실, 균형발전담당관, 양극화대책팀 등우리 조직은‘더 행복한 충남’구현을 위한온전한 틀을 재구성하여 갖추게 되었습니다.

4급 이상의 인사에 이어 5급 이하 직원에 대한 인사도 곧 마무리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충남도청을 행복한 삶의 일터로 가꾸어 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와 같은 노력을 펼쳐갈 때, 우리가 사랑하는 충남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며 220만 도민의 행복은 가득 넘쳐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먼저, 공직자로서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공무원은 국민전체에 대한 봉사자이며, 공직은 국민에 대하여 무한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우리 모두가 공직자로서 입문할 때, 맨 처음, 국가와 국민에 대해 복무선서를 하는 이유도 그와 같은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성실, 친절, 공정, 비밀엄수, 청렴, 품위유지 이것은 공직에 있는 동안언제나 사고(思考)와 행동의 기준점이 되어야 하며공직의 문을 나설 때까지 항상 가슴에 새겨야 하는 다짐이어야 합니다.

충남도청 가족 여러분께 부탁드립니다.

공직자로서의 보람과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지니시기 바랍니다.

더 높은 도덕성과 전문성을 연마하고 국가와 국민, 충남과 도민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도지사로서 여러분이 더 큰 자부심을 갖고 명예롭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2020년 정부예산 확보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가자는 말씀을 드립니다.

작년, 우리 도는 6조 3863억원의 2019년 정부예산을 확보했습니다.

도정 최초로 6조를 돌파한 기념비적 해였습니다.

올해, 우리는 그 성과를 담대히 이어나갈 것입니다.

잠정적입니다만 2020년 정부예산은 6조 7,600억원 이상을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5년간 정부예산 평균증가율인 5.8%를 반영한 수치입니다.

도는 국비확보를 위해 <민선7기 미래먹거리 사업>인 종축장 이전부지 종합계획, 해양바이오산업,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탄소자원화 실증단지 등이 관련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해 나겠습니다.

또한, 서해선 복선전철, 장항선 2단계, 당진~천안 고속도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등 기존사업의 조기 완공을 체계적 추진전략을 마련하여 지원하겠습니다.

시기적으로1월에는 대상사업 전수조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2월에는 정부예산 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통해 사업과 목표액을 최종 확정한 후, 신청-편성-확정 단계별 맞춤형 대응으로 목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실국원장 여러분께서는 지난 한해 국비 확보에 많은 고생을 하셨고 커다란 성과도 올려주셨습니다.

올 한 해도 국회, 중앙부처와 정책 네트워크 및 유대 강화를 통해목표한 국비가 확보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동심동덕(同心同德)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하면 커다란 덕을 이룰 수 있다고 했습니다.

모두 힘을 모아‘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큰 덕을 이루는데 초석을 다지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오늘 모두발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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