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코리아플러스】이윤원 기자 = 강원도 속초시가 2019년 시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직접 시민들을 찾아가 보고하는 ‘희망속초 미래설계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방식을 크게 바꾼 형태로 속초문화예술회관 등 한 장소에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실시하던 일방적 보고회와는 달리 시민중심, 현장중심 시정구현은 물론 주민들이 각종 행사에 동원되는 폐단을 해소하기 위해 시장과 부서장들이 직접 동 주민들을 찾아가 시정현안에 대해 보고한다.

14일 영랑동을 시작으로 17일 대포동까지 나흘 동안 실질적인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시정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주요 사회단체장, 주민대표, 다문화 가족, 소외계층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중앙부처의 문을 두드려 전국 시 단위 최초로 선정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쌍천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구)속초수협부지 청년몰 사업,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대규모 국비 사업과 속초미래를 위해 구상된 각종 정책들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정책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이번 ‘희망속초 미래설계보고회’에서 직접 지난해 주요성과와 2019년 운영방향 및 계획 등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핵심 업무의 성공적 추진으로 시민 행복 실현의지를 다지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보고가 끝난 이후에는 기존 운영되는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들로부터 평소 일상생활에서 불편이 있거나 시정에 대한 건의사항에 대해 격의없이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매년 실시되던 동 연초순방은 이번에 실시되는 보고회로 대체된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작지만 위대한 속초의 가치창출을 위한 열정은 중단 없이 지속될 것이며, 시민행복을 위한 속초시의 다양한 변화와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해 시민들에게 성과 창출로써 기대에 부응해야 하는 만큼 시정전반에 걸쳐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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