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래사장 국민들 앞에 재발방지 약속 후 사죄하는게 도리”

▲ 【옥천 보은 영동 괴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국토위)은 신재민 전 기재부사무관의 내부고발 양심선언 및 청와대 특감반 관련 의혹제기 등 새로운 형태의 적폐, ‘신적폐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당 국토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한국도로공사 등 현장을 항의 방문하고 있다.(사진제공=국회 박덕흠 의원사무실)
【옥천 보은 영동 괴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국토위)은 신재민 전 기재부사무관의 내부고발 양심선언 및 청와대 특감반 관련 의혹제기 등 새로운 형태의 적폐, ‘신적폐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0일 한국당 국토위 소속 의원들과 함께 한국도로공사 등 현장을 항의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이 민주당 출신 우제창 전 의원에게 커피머신 납품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 김상균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의 금품수수 및 이권개입 의혹 등 최근 국토교통위 산하 기관들의 특혜 및 비위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산하 기관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 직무유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한국당 국토위 소속 의원들은 여당에 상임위 현안질의를 제안했으나, 불가 방침을 분명히 함에 따라 한국당 국토위 소속 의원들이 3개 팀으로 나눠, 직접 해당 기관을 동시다발적으로 방문한 후 현장질의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국토위 간사인 박덕흠 의원, 김상훈·이헌승·민경욱 의원은 우제창 전 의원에게 커피머신 납품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실을 찾아 현장 질의를 통해 관련 의혹을 추궁했다.

구체적으로는 △ 사회적 취약계층이 아닌 국회의원 출신 사업가에게 특혜를 제공한 의혹 △ 판매 레코드가 전혀 없는 영업적자 업체가 선정된 절차와 과정 △ 이강래 사장과 우제창 전 의원이 ex-cafe 1호점에서 함께 찍힌 사진에 대한 해명 △ 테쿰 직원들의 갑질 보도 이후에도 아무런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은 이유 등을 따져 물었다.

이와 관련하여 박 의원은 이번 사건 초기에 의원실 보좌진을 통해서 현장조사 실시했고, 그 결과, 휴게소 입점 커피전문점 중 ex-cafe로 인해 매출이 30% 감소했다는 제보와 관련 녹취를 확보할 수 있었다.

실제로 죽전(서울) 휴게소의 한 커피매장은 ex-cafe 영업 이후 폐점이 이루어져 어렵게 대출받아 꼬박꼬박 임대료를 부담하며 힘들게 영업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사지로 내몰릴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걱정하는 사안임에도 여당에서만 문제의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사건의 또 다른 본질과 핵심은 공공기관 사장이 개인적 특혜와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선량한 민간임대업자에게 불이익을 주었다는 점”임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한국당 국토위 소속 의원들은 이번 현장 방문에 그치지 않고, 국민적 의혹에 대한 진실규명과 관계자 처벌, 재발방지 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 조속한 시일 내에 상임위를 개최할 것을 여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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