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교육지원청 교장단 회의에 초대된 예곡초 학생들

【함안=코리아플러스】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 예곡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희망을 받아 올해부터 특색 있는 방과후학교 오카리나 강좌를 무료로 개설하였다. 대상은 3~4학년 학생들로 매주 목요일(오후 2시 40분~4시 10분) 2시간 동안 꾸준히 오카리나 실력을 갈고 닦았다. 처음에는 악기의 소리를 내는 것조차 어려워했던 학생들이 어느새 악기를 연주하는 즐거움을 깨닫고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데 푹 빠졌다.

학생들은 1년간 꾸준히 연습하여 11월 16일 예곡꿈꾸미 축제 때 전교생과 학부모님, 선생님들 앞에 멋진 모습을 선보였으며 1월 16일 함안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 교장단 회의에도 참가하여 연주 실력을 뽐내는 자리를 가졌다.

이 날 참여한 이○○(3학년)학생은 “올해 처음으로 오카리나를 배워 소리를 잘 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1년간 꾸준히 연습하니 여러 가지 곡을 연주 할 수 있어 무척 뿌듯해요”라고 하였으며 김○○(4학년) 학생은 “다른 학교 교장선생님들 앞에서 오카리나를 연주해서 더 떨렸지만 잊지 못할 경험인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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