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지주변 등 산불발생 위험지 산불감시인력 집중 배치 -

【의령=코리아플러스】차동철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지난 2일 산불재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되고 또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등 향후 기상전망 등을 감안할 때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설 연휴 5일간 산불방지 특별 대책을 수립하여 산불예방 및 초동진화를 위한 특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의령군은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2.2~2.6)을 수립하여 ▲산불 취약지 산불감시원 배치 등 책임구역 지정 ▲마을·차량방송 등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계도방송 실시 ▲농산폐기물 및 산연접지 100m이내 소각행위 엄중 단속 ▲묘지주변 각종 소각행위 근절(감시인력 집중배치) ▲산불예방시설 및 진화 장비 등 최상의 가동상태 유지 ▲산불발생 즉시 헬기 등 지원요청으로 초동진화 ▲묘지주변 등 위험지역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설날 성묘객 증가에 따른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산불감시원을 공원묘지 64개소 등 산불취약지에 집중 배치해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의령군은 이를 위해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유관기관 상호간 협조체제유지 등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시 헬기를 이용한 초동 진화로 산림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택순 산림휴양과장은 등산객이나 성묘객 등 입산자가 담뱃불 또는 타다 남은 불씨를 함부로 버리거나, 취사나 예단을 태우다가 불씨를 완전히 끄지 않거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산에서는 불씨 취급을 하지 못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산불발견 시에는 산불신고센터(570-3838) 및 산림휴양과 570-3720 또는 119에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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