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코리아플러스】차동철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과 발전을 위해 ‘2019년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연중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관내 NH농협은행을 비롯 BNK경남은행 및 중소기업은행 창원 관내 지점 등 총 15개 지점과 협약을 체결, 올해에는 전년도 대비 200억 원이 늘어난 50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기업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지원규모는 상시 종업원 수 또는 연간 매출액에 따라 업체당 최고 5억 원까지이며 매출액 100억 원 미만 기업 또는 여성·장애인 기업, 2016~2018년 함안군 우수기업은 시중금리에서 이차보전이율 3%를, 100억 원 이상 기업은 2.5%를 감한 금리로 각각 지원하게 된다.
상환기간은 3년으로 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1년 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신청대상은 군 내에 사업장을 두고 공장등록이 되어 있는 제조업종의 중소기업이다. 단, 제조시설 면적이 500㎡ 미만인 공장은 건축물 관리대장 상 건축물의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여야하며 등록 공장 내 임차공장은 공장등록이 돼있어야 한다.신청은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개인정보 제공·이용 동의서,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 최근 3개월간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등의 구비서류를 갖춰 협약 금융기관에 연중 접수하면 된다. 신청방법과 절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www.haman.go.kr)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미래산업과 상공지원담당 (☎ 580-2692)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함안에서는 지난 한해 130여 개의 중소기업이 290억 원의 경영안정자금을 대출받았으며 군은 18억 7000만 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함으로써 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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