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과대학,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와 상호협력협약 체결

▲ 【충북=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 박인철 소장(좌측 3번째),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수종 부학장(좌측 4번째)
【충북=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지난 1월 29일 오전 11시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와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활용을 통한 동물과 사람의 질병 진단 및 치료기술 향상’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질병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방사선의학 연구기반 확립 및 방사성 의약품 개발과 활용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협약을 통해 ▶방사선의학 관련 양 기관 연구·시험시설의 인프라 활용 ▶방사선의학 관련 양 기관 연구·시험인력의 교류 ▶방사선의학 관련 양 기관 공동 관심분야 학술정보 교류 ▶방사선의학 활용 신약·의료기술 개발 관련 협력연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경철 수의과대학장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전용 핵의학 진료실을 갖춘 동물의료센터와 중개의학 연구를 담당하는 반려동물 중개의학 암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어 동물과 사람의 질병의 치료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2018년 5월 핵의학과 개소를 시작으로 국내 수의과대학 중 최초로 방사성의약품 사용이 가능하게 됐으나, 적용 가능한 약물이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었다.

이에 이번 상호협력 체결은 반려동물 치료용 방사성의약물 제조시설 및 치료센터 구축은 물론 동물 신약 개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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