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완주군 운주면이 곶감 최대 생산지의 면모를 이어간다.(사진=완주군)
【완주=코리아플러스방송】최낙철 기자 = 완주군 운주면이 곶감 최대 생산지의 면모를 이어간다.

20일 운주면은 지난 15일 마감된 2020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중 곶감 관련 사업에 343건 16억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의 구조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촌, 농업, 식량, 축산, 식품, 유통원예, 산림분야 등 7개 부문 151개 사업에 대해 매년 신청을 받아 추진해온 사업이다.

운주면은 매년 5만접 이상의 곶감을 생산해왔으며, 지난해 이상저온 기후와 가뭄으로 생산량이 3만접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이에 농가들은 운주곶감 명성을 보전하고 소비자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농림축산식품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응모했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건조시설과 가공장비, 기반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고, 이상기후에도 차질없이 곶감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지기 때문.

한 농가는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꾸준하게 운주곶감을 찾아준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스런 마음이 컸다”며 사업의 신청 이유를 밝혔다.

강원양 면장은 “금년에 곶감 관련 사업 신청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질 좋은 명품 곶감을 찾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이다”며 “완주군을 대표하는 곶감 산업이 고품질과 안정된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업신청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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