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통합 돌보 선도사업’ 선정 추진, 노인 분야 커뮤니티 케어 모델 개발

【청양=코리아플러스】류상현·강경화 기자 = 충남도립대학교가 청양군과 손잡고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노인 돌봄 사업을 개척한다.

충남도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7일 대학 총장실에서 청양군 황우원 주민복지실장 등과 만나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도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오는 6월부터 2년간 전국 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21억원여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충남도립대는 청양군과 손잡고 ‘노인’ 분야를 대상으로 커뮤니티 케어 모델 등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업을 따낸다는 발상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민·관 협력을 통한 서비스 연계 통합 제공 ▲노인 커뮤니티 케어 모델 구축 공동 수행 ▲관련 분야 빅테이터 구축 및 상호 인력·정보 교류 ▲시설 및 연계 자원 공동 활용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커뮤니티 케어 모델을 통해 읍·면 지역에 간호직과 복지직 전문공무원을 배치하고 주민자치회에 케어코디 역할을 부여하여 보호대상자를 발굴하는 등 노인 돌봄의 뿌리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충남도립대학교는 작업치료학과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등 관련 학과를 통해 노인 케어와 미용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전문 기능을 제공하는 등 지역 거점 공립대학으로 공적 역할에 집중한다.

허재영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공교육 기관으로써 국가적 사업에 관심을 갖고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충청남도 역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사활을 걸고 있으며, 청양 지역의 고령화 문제 해소도 당면 과제인 만큼 도민의 대학으로써 역량을 모아 시대적 과제를 풀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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