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겨울 딸기’ 진가 알리는 계기 삼아야

▲ 【논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황명선 논산시장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2019년 딸기 축제 개막을 앞두고 “올해에는 더 맛있는 논산 딸기를 봄기운 가득한 3월에 맛 보세요”라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사진제공=논산시)
【논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황명선 논산시장은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2019년 딸기 축제 개막을 앞두고 “올해에는 더 맛있는 논산 딸기를 봄기운 가득한 3월에 맛 보세요”라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주문했다.

5일 논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회의에서 황명선 시장은 “올해 딸기 축제는 겨울 딸기 본연의 맛을 알리기 위해 축제 개최시기를 앞당겼다”며 지난해 보다 2주 빨라진 딸기 축제의 3월 개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황 시장은 지난달 22일부터 동남아 3개국(말레이시아, 태국, 대만)을 대상으로 한 딸기 판촉행사에 대해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 보완할 점을 농민들과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황 시장은 “동남아 시장에서 논산 딸기의 맛은 일본 딸기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 고품질”이라며 “그러나 유통 과정과 포장 등의 면에서 일본 딸기에 뒤쳐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맛은 유지하면서도 저장 기간을 늘려나가는 것이 관건”이라며 “‘설향’ 뿐 아니라 ‘매향’과 ‘킹스베리’, 저장성이 좋은 금실 딸기들을 계약 재배해 수출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명선 시장은 지난 1일 시민공원에서 열린 3.1 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논산의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황 시장은“올해 100주년을 맞은 3.1운동은 시민 스스로 주인임을 자각하고 벌인 시민혁명”이라며 “3.1운동의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정신은 우리의 동고동락 정신의 뿌리가 됐다”며 동고동락 정책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황 시장은 “매년 청소년을 위해 일본 백제 역사 탐방과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던 중국 상해로 글로벌 해외 연수를 추진하고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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