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확대간부회의서 3·8민주의거 첫 국가행사 개최, 적극행정 구현 등 주문

▲ 【대전=코리아프러스】임대혁·이은희 기자 = 허태정 시장은 5일“그동안 대전시민은 역사적 고비마다 늘 함께 하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며 “3·8민주의거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고, 1980년 쿠데타 군부와 맞서며 1987년 6월 항쟁까지 줄기차게 대전의 수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고 있다.(사진제공=대전시)

【대전=코리아프러스】임대혁·이은희 기자 = 허태정 시장은 5일“그동안 대전시민은 역사적 고비마다 늘 함께 하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며 “3·8민주의거가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됐고, 1980년 쿠데타 군부와 맞서며 1987년 6월 항쟁까지 줄기차게 대전의 수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5일 오전 중구 선화동 옛 충남도청에서 열린 3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의 항일운동과 민주화 발자취를 널리 알려 시민 자부심을 높이자고 제안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오는 8일 충청권 최초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3·8민주의거가 첫 국가행사로 열린다”며 “이를 시민과 함께 하고 그 의미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방위적 시정홍보 중요성을 설명하고,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해 시정을 시민과 공유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시정홍보는 모든 시책이 구상부터 종료되는 전 과정을 관통해야 한다”며 “각 실과 국이 홍보방안을 마련해 시정을 시민이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게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허 시장은 장기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행정을 주문하면서“장기간 계속된 민원을 해결하려면 적극행정을 펼쳐야 한다”며 “관행이나 전례를 기준으로 삼지 말고 법령 허용범위라면 적극적으로 포용한다는 자세로 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이달 예고된 새 야구장 입지 발표가 본래 취지를 바탕으로 결정돼야 한다"며 “각 자치구마다 새 야구장을 유치하려는 의지가 충분한데, 이것이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힌 뒤 “새 야구장을 건설하려는 본래 취지에 부합되는 결정이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한화대전공장 폭발사고 이후 안전대책 강구, 각 자치구 현안사업 점검 등 시정 현안을 논의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