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학교 미래정치 아카데미 제10기 초대 원우회장 당선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 김종구 (주)태광실업과 (주)한빛코리아 회장은 지난 7일 저녁 배재대학교 미래정치 아카데미 3주차 강의 뒤 이뤄진 회장 선거에서 원우들의 만장일치로 제10기 원우회장에 당선됐다.

 

배재대학교 미래정치 아카데미 10기는 정관계를 비롯한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지난 2월 21일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5일까지 모두 15주간 진행된다.

 

코리아플러스방송은 배재대학교 미래정치 아카데미 10기 원우회장으로 당선된 김종구 회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함께 그의 살아온 길에 대해 들어본다. 다음은 김종구 회장과 일문일답이다.

 

대담 정리 : 안창용 코리아플러스방송 충청본부장

 

- 미래정치아카데미가 제10기 원우회장에 당선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먼저 당선 소감과 원우들을 위해 어떻게 이끌어 가실지요?

 

"우선 미래정치 아카데미 10기 원우들에게 감사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각 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미래정치아카데미 초대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초석을 잘 놓아 달라는 뜻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모임, 언제나 반갑고 정겨운 만남의 모임, 즐길수 있는 모임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정치인과 기업인, 법조인, NGO 등 대전과 충청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명이나 되는 많은 분들을 대표하는 원우회장으로 선출 돼, 어깨가 많이 무거우실텐데요?

 

"모든 단체에서 단체장은 할 만한 사람, 할 수 있는 사람, 하려고 하는 사람이 해야 되는데...그러기에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지역 내 오피니언리더 100여명이 함께 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많은 중압감을 느낍니다. 아직까지는 조직이 안 갖춰졌는데 혼자서는 이 많은 분들을 이끌어 갈수 없기에 여러 개의 분과를 만들어 그 안에서 서로 소통하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회장님, 지금까지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려주실까요?

 

"저는 학창시절에 운동을 많이 했습니다. 태권도 4단 유단자이고, 복싱을 3년간 했습니다. 5년제 전문대를 다녔고 공부에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제 인생의 변화는 군대에서 시작됐죠. 육군으로 입대해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병들을 교육시키는 조교 생활을 했는데 제대 무렵 부대장의 권유로 웅변을 하게 됐습니다. 이때 훈련병 200명을 집합시켜 놓고 웅변 경험이 있는 병사들을 벤치마킹 해가면서 웅변대회에 참여했는데, 뜻밖에 1위를 하게 되어, 15일의 휴가를 가게 됐습니다. 이때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죠. '학창시절 공부는 못한게 아니라 안한 것이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 후에 4년제 대학에 편입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 농업진흥공사에 입사해 잠시 공무원의 길을 걷게 됐죠. 이후 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연구단지가 개발돼 당시 한국선박연구소에 입사해 근무하다가 80년대 들어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학습프로그램이 유행하던 시절, 테이프와 교재를 파는 헤임 교재와 쎌파 학습 프로그램으로 잠시 대박을 내게 됐습니다. 하지만 환희의 순간은 짧았습니다. 2년만에 파산을 하고 시련을 겪게 됐죠. 어느날 해질 무렵 아내가 저녁을 안하는 모습을 보고 '쌀이 떨어졌구나…' 생각했죠. 정말 비참하더군요. 그 당시 나쁜 생각도 해보고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죠. 부동산 시장이 난립하던 그 시절 정부 정책에 따라 공인중개사 제도가 생겨 공인중개사 교재를 팔러 다니고 학원에서 강의도 했습니다. 그러다 구사일생으로 80년대 후반에 당시 럭키금성, 현재의 LG산전에 입사하게 되어 제3의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공장에서 근무하다가 당시 이사님한테 영업소로 발령을 내 줄 것을 요청해 88년 1월 1일부로 대전충남북영업소로 발령받아 내리 3년간 전국 영업 사원 중 우수사원으로 표창을 받았답니다. 그 당시 재형저축에 가입해 목돈을 모아 90년대 초 선친이 운영하시던 태광실업을 인수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 시설물종합관리 전문업체로서 알려졌는데 회사 소개좀 부탁합니다?

 

"태광실업은 시설물 종합관리 전문업체입니다. 79년 창업 이래 40년여간 건축물 종합관리 전문업체로 성장해오면서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 최첨단 장비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빌딩 종합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보안, 방재장치 등 빌딩 자동화(BA) 시스템에 전기통신 및 사무자동화(OA) 시스템을 통합, 다기능 정보 처리기능을 갖춘 인텔리전트 빌딩시스템인 IBS 빌딩으로 대전광역시청사와 정부중앙청사, 신협중앙회관을 토털 서비스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특허법원, 대전MBC, 청주 MBC, 한국교직원공제회대전회관, 대덕연구단지의 주요 연구소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회관 시설관리, 한국마사회, 아산시 건강문화센터, 에콜리안 제천 골프장,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이응노미술관의 미화 관리 등 각 사업소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설물 종합관리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 GS 마트, 대전농산물 유통센터와 충남대병원, 을지대학병원, 대전중앙병원, 국립재활원, 국립암센터를 비롯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수십여개의 연구소 관리도 맡고 있죠. 아산시 장영실 과학관은 2011년부터 2030년까지 B.T.L(Build-Transfer-Lease) 업무를 맡아 하고 있답니다. 저희 회사는 ISO 9001 품질경영 시스템 인증,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기업 내부 정보화 시스템 구축을 통한 효율적 현장관리망 운영 등 다양한 발전적 모델을 제시해왔죠. 아울러 위생관리용역업, 시설물 종합관리, 경비업, 시설물 유지 보수업, 근로자 파견사업, 전기공사업, 전기안전관리대행업, 승강기 사업, 정원과 조경관리, 저수조 청소업, 방역소독업, 시설물유지관리업, 주택관리업 등을 하고 있지요. 저희 회사 사훈은 '정직, 적극적인 사고, 책임완수'입니다. 지금은 700여명의 태광인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죠. 오는 5월 25일이면 창립 40주년을 맞습니다. 창조적인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아웃소싱 및 빌딩 관리 전문 기업으로서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해 세계 속의 태광실업으로 웅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희 태광실업은 자회사로 근로자 파견과 토털 아웃소싱 업체인 주식회사 한빛코리아와 태광MS, 비즈니스 호텔인 라미아 호텔을 두고 있습니다.

 

한편 김종구 대표는 1954년 대전 출생이다.  금성초, 대전서중, 5년제 실업전문대학 졸업, 건국대 농공학과 편입, 공무원 시험 합격. 충남대 경영대학원 수료, 고려대 행정대학원을 수려했다.

 

 1980년 LG 산전(주)근무, 1991년 (주)태광실업 대표이사, 1999년 검찰청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협의회 회장 역임. 2000년 (사)한국선물위생관리협회 대전충남북회장.(사)한국건축물유지관리협회 지방담당부회장 겸 대전충청지회장 역임. 2002년 경찰행정발전위원회 부위원장 역임. (주)한빛코리아 대표이사 취임, 2004년 (사)한국경비협회 이사. 2005년 (사)한국경비협회 대전충남북지회장 역임, 2006년 세계 건물관리연맹 겸 제16대 조직위원회 수석부회장 역임. 2012년 (사)한국건물위생관리협회 중앙회 자문위원, (사)한국경비협회 중앙회 고문, 2013년 충남골프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대전시장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경찰청장 감사장 수여. 건설교통부장관 표창, 대전시장 표창, 경찰청장 감사장,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감사장, 충남도지사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감사장  등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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