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강경화 기자

【대전=코리아프러스】강경화 기자 = 대전의 도시재생 사업이 서구와 유성구 지역 내 사업이 먼저 진행되는 것보다 대전 중구와 대덕구, 동구지역인 원도심부터 진행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대전시 대전도시주택본부가 자연경관을 활용한 경관사업인 대전 3대 하천을 야간경관활성화사업 단계적 추진한다. 대전시는 3대 하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야간경관활성화사업을 올해부터 10년간 단기․중기․장기사업으로 추진한다.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대전의 3대하천은 도심의 주요경관 지점과 연결되돼 대전의 정체성을 빛내는 도시브랜드 마케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이에 “앞으로 도심의 허파와 같은 3대하천 등 야간경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전시 도시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번 사업의 단기와 중기, 장기사업의 순서를 바꿘야 한다는 생각이다. 먼저 2025~2028년까지 진행되는 장기사업은 34억 원을 들여 갑천대교~대덕대교까지 갑천누리길과 가장교~유등교까지 유등천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수변공간을 안전하고 쾌적한 여가활용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을 단기사업으로 진행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2021~2024년까지 진행되는 중기사업은 한빛대교와 대전천에 2곳에 24억 원을 투입해 △한빛대교는 고속철도와 경부고속도로에서 조망되는 이점을 활용해 ‘4차 산업도시 대전’이 연상되는 첨단이미지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대전천은 대흥교와 선화교 구간에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대전시가 추진하는 야간경관활성화사업이 2019~2020년까지 진행되는 3개의 단기사업에 6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덕대교~둔산대교까지 갑천변 물빛길 조성사업 △탄동천 △만년교~갑천대교 까지 별빛이 내리는 밤이란 테마를 정해 추진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쇠퇴하는 도시를 재생하는 사업인 만큼 유성구에 진행되는 사업보다 먼저 대덕구와 중구지역의 사업을 먼저하는 순서와 절차를 바꿔 원도심 지역인 유등천 등이 먼저 사업을 시행하는 단계로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특히 중기사업인 대전천 사업도 단기사업으로 분류해 먼저 시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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