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 【아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호서대학교 건축학과는 아산 녹색건축여행으로 지난 8일 제로에너지 패시브 건축물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를 견학하고 있다.(사진제공=아산시)
【아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호서대학교 건축학과는 아산 녹색건축여행으로 지난 8일 제로에너지 패시브 건축물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를 견학했다.

아산시가 지난 2014년 7월 공공기관 건축물로는 처음으로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연면적 2100㎡)를 '패시브공법'으로 지었다.

패시브 건축물이란 겨울에도 난방용 에너지를 거의 소비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온도를 유지한다. 단열재를 일반 건물에 비해 30%정도 두꺼운 것을 사용하고 외부로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건축물 창문 등에 빈틈이 없도록 설계하는 게 특징이다.

이날 호서대학교 건축학과 4학년 학생 40명은 아산시 공공시설과 신주봉 과장으로부터 패시브 건축의 이해와 아산시 녹색공공건축 사례를 설명 듣고 온양6동 행정복지센터의 내․외부 시설물을 견학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있는 가운데 녹색건축물의 필요성에 대해 패시브 건축물의 주요 요소인 3중 유리창호, 열교환 환기장치, 열교 차단재가 어떻게 설치되고 구현되는지를 꼼꼼히 살폈다.

강지은 교수는 “지역사회 공공시설의 기능 및 공간 구성을 직접 체험하고 녹색건축에 대한 실제 구현 과정을 접할 수 있어서 실무적으로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며, 내년에도 학생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주봉 공공시설과장은 “학생들의 보다 발전적인 학습을 위해 패시브건축으로 현재 공사 중인 청소년문화의집 건립현장을 직접 방문토록 협조하고 앞으로 우리나라 녹색건축을 이끌고 갈 학생들을 위해 패시브건축 보급과 건립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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