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선수 전원(4명)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

【제천=코리아프러스】이무복 ·차동철 기자 = 경남장애인체육회 탁구팀이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19 국가대표 선발전 및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파견 순위결정전’에 참가해 출전 선수 4명 전원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남자 단식 CLASS 1(TT1등급) 주영대 선수와 여자 단식 CLASS 5(TT5등급) 강외정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고, 남자 단식 DF에서는 신철진 선수가 2위를, 남자 단식 CLASS 2(TT2등급)에서는 강창영 선수가 3위를 기록했다.

CLASS 1~5(TT1~TT5)는 지체장애(휠체어)등급, DF는 청각장애등급을 뜻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영대 선수와 강외정 선수, 신철진 선수가 국가대표로 선발됐고, 선수 전원은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에 류명현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 연말(12월) 신규 창단한 탁구팀 소속 선수 5명 중 4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데 이어 3명은 국가대표에 선발되기까지 했다. 이는 경남장애인탁구팀의 쾌거”라며, “올해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올해 장애인직장팀 예산을 전년도 대비 50% 증액한 10억 원을 편성해 장애인 우수선수 증원 및 육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