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솔라.네모이엔지.남부산전 등 전남 30개 기업 참여-

【전남=코리아프러스】 이한국 기자 =국제 에너지 전문 전시회 ‘SWEET 2019(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19)’이 ‘에너지 대전환 시대, 미래 에너지 선도’라는 주제로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15일까지 열린다.

전라남도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 공동 주관한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점으로 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송배전, 이차전지 등 에너지 전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SWEET 2019’는 영국, 쿠웨이트, 베트남, 인도 등 25개국 222개사 500부스 규모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과 OCI파워, 신성이엔지, 탑솔라, 스코트라 등 신재생에너지 주력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전남 기업으로는 탑솔라, 네모이엔지, 남부산전 등 30개사가 참가했다.

한국전력공사는 ESS, 송배전,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협력업체를 포함한 40개사와 ‘한국전력 동반성장관’을 구성, 에너지공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6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51개 중소기업과 함께 ‘한국발전산업관’을 구성, 올인원 ESS, 건물형 태양광 솔루션, 해양조류 발전 시스템 등 우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시하고 있다.

에너지 스타트업 기업으로 구성된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공동관’과 ‘충청권 이차전지관’ 등의 신규 참여로 에너지 산업 전반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선 KOTRA가 초청한 30개국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국내 대기업 및 전력·발전 공기업 바이어 초청 대중소기업구매상담회와 신재생에너지 공공구매 상담회도 14일 전시장 내 상담회장에서 열린다.

또한 국내외 석학, 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주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태양광 산업 경쟁력강화 산업포럼’, 광주·전남 수소에너지산업 활성화 토론회, 전남 풍력산업 육성포럼 등 에너지 분야 20건의 컨퍼런스·세미나가 동시에 열려 명실상부 국내 대표 에너지 전시회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이외에도 올해 처음으로 나주혁신도시 이전기관, 에너지 중소기업 등이 참가하는 에너지밸리 채용설명회가 행사 기간 중 열려 에너지 공기업 채용설명회, 중소기업 채용설명회, 채용정보 제공, 면접 및 자소서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지역 중소기업과 구직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병태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개막식에서 “SWEET 2019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고,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신재생에너지 투자 기회를 널리 알리고, 기업의 판로도 늘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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