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친환경농산물 경쟁력확보…브랜드가치 제고 다짐

[이천ㆍ용인=코리아프러스] 이윤숙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 이천·용인사무소(소장 황인석)는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이천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회장 송기봉), 임시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한 친환경인증 농업인 47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인증 등 당면농정업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연합회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품관원 이천·용인사무소 임미숙 계장이 교육을 실시했다.

참석 농업인들은 이천 친환경농산물의 안전성확보를 위해 교육에 큰 관심을 보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2012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농식품 국가인증 공통표지(로고)안내, 농업용면세유 공급대상기종 추가내용(1톤 이하의 농업용화물자동차, 1톤미만 농업용 굴삭기, 화식사료용 사료배합기, 4톤미만의 농업용로더) 및 농업용면세유 부정사용방지, 농업경영체등록제,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준수사항 설명 등이다.

품관원 임미숙 계장은 “친환경인증농가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농장에 친환경표지판을 설치해야한다”며 “최근 학교급식 식재료로 친환경농산물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안전성조사를 강화해 안전한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또 “한 농가의 실수로 인해 전국의 친환경농가가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친환경농산물 인증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신동식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전 이천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은 “FTA(자유무역협정) 등으로 농민의 고민이 있지만, 정부 탓만 하고 있을게 아니라 뭔가 농업인 스스로 대안을 모색해야한다” 며, “수입농산물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천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비중을 높이고 이천시가 친환경로컬푸드 생산의 모범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기봉 신임회장은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에 앞장서 식량주권을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천시 친환경쌀과 과일이 학교급식에 제공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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