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니즈와 시장대응 강화…이천채소브랜드 가치 상승 기대

▲ [이천=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품관원경기지원 명한식 품질관리과장(왼쪽)과 황인석 품관원 이천용인사무소장이 이정희 이천시농협산지유통센터장(가운데)에게 GAP시설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품관원경기지원이천용인사무소)

[이천=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이천시농협 산지유통센터(대표 호법농협조합장 백승빈)가 품관원으로부터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 지정을 받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시동을 걸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품관원) 경기지원(지원장 구돈회)은 23일자로 이천시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로 지정하고, 23일 품관원 경기지원 명한식 품질관리과장이 이천시농협 산지유통센터(이천시 단월동 478-1)에서 이정희 센터장에게 지정서를 전달했다고 품관원 이천·용인사무소(소장 황인석)가 24일 밝혔다.

이천시농협 APC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해 이천시 엽채류의 대표산지유통전문조직으로 성장시키고 판로 확대로 농가 수취가격을 제고하기 위해 이천, 호법, 부발, 마장, 신둔, 율면농협 등 6개 지역농협이 출자해 지난해 7월 설치됐으며, 선별, 포장, 저온저장고, 콜드체인시스템 등 설비를 갖추고 신선채소를 식자재유통업체와 농협하나로클럽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천시농협 APC는 안전한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의 니즈(욕구)와 시장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GAP시설기준에 맞는 위생시설 등을 갖춰 지난 4월 GAP시설 지정 신청서를 품관원 경기지원에 제출했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GAP시설로 지정받게 됐다.

이로서 이천, 부발, 호법, 율면, 신둔, 마장, 설성, 모가, 대월농협 관내에서 생산되는 상추, 근대, 치커리, 시금치, 청경채, 얼갈이 등의 농산물이 GAP시설에서 처리하게 돼 이천시 채소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게 됐다.

GAP시설이란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법령에서 정한 농산물우수관리기준(조직 및 인력, 건축물, 작업장, 수확후 관리설비, 물처리시설, 저장(예냉)시설, 수송·운반설비, 위생관리 등)에 적합하다고 판정해 국가(품관원)에서 지정한 시설을 말한다.

한편 품관원 이천·용인사무소 지역 내의 GAP시설 지정 업체는 이천시농협 APC를 포함해 모두 15개소(이천시 9개, 용인시 6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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