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야구장 유치 및 인사행정 관련 5분 발언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  김연수 대전 중구의회 의원이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야구장) 유치와 인사발령 사항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의회)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 김연수 대전 중구의회 의원이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야구장) 유치와 인사발령 사항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의회)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 김연수 대전 중구의회 의원은 19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베이스볼 드림파크(야구장) 유치와 인사발령 사항에 대하여 5분 발언을 실시하였다.

김연수 의원은 “허태정 시장의 한밭야구장 부지를 용역으로 결정한다는 입장 변화에도 중구청에서는 낙관론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 자치구의 목숨건 야구장 유치 상황을 깊이 인식하고 야구장 지키기에 앞장 서 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중구청은 음주운전 행위 공무원을 채 1년이 경과되기 전에 5급 승진예정자로 발표하여 인사관련 규정(승진)과 상위기관인 대전시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의 음주운전 징계강화 기조에 반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발언이 변곡점이 되어 야구장을 반드시 지키고 공정한 인사행정으로 신뢰받는 중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쳤다.


다음은 김연수 의원 5분발언 전문이다.

존경하는 25만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연수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부의장 입니다.

중구의회의 기능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하시는 서명석 의장님께 감사를드리며 부족한 점 많은 본의원에게 늘 격려해주시는 주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다시 말하면 중구의 주권자는 구민이고 구청장의 권한은 구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본의원은 이해합니다.

박용갑 구청장님! 의원은 주민에 의하여 선출된 공식 기관이고 의회는 법과 구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에 따라 예산, 정책, 사업, 행정의 감시 기관이며 최고의결기관임을 인정하시고 의회의 결정을 존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본 의원은 최근 박용갑 구청장님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와 인사행정에 대하여 의문점을 갖고 발언합니다.

허태정 시장의 한밭야구장 중구건립 공약이 용역으로 결정한다는 입장 변화에도 불구하고 구청장님의 낙관론적 태도에 대하여 이해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구청장께서는 지난 2018년 12. 3일 안형진 의원님의 야구장 질문 답변에서 “지금은 야구장을 건립하기 위한 조성용역 단계입니다.”라고 답변하셨습니다.

박용갑 구청장님!

허태정 시장이 발주한 용역은 야구장 조성용역이 아니라 대전시 전체를 대상으로 야구장건립 적합지를 선정하는 용역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잘못 알고 계시니 자치구간 갈등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씀하시고 의원들이 삭발을 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매일 아침 피켓시위를 하여도 남의 일 보듯 하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박용갑 구청장님 타 자치구의 유치전략은 공무원들마저 목숨 걸고 단식투쟁하며 뛰어들고 있는 것을 보면 심상치 않고 두렵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자체수입으로 공무원인건비도 충당하지 못하면 학생들의 장학기금이 적립되어 있어도 장학금을 줄 수 없도록 하여 우리구 학생들은 수년째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고 유감스럽습니다.

만약에 시장이 공약을 지키지 않는다면 경제 기반이 붕괴되고 자체수입 감소가 가중되어 어린 학생들까지 절망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의회가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이정수 위원장님, 김옥향 위원장님, 안형진 의원님, 조은경 의원님께서 이른 아침 추위에도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서는 것은 주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고 간절함을 호소하기 위함입니다.

박용갑청장님 제발 위기에 처한 현실과 타 자치구의 목숨건 야구장유치 상황을 깊이 인식하시고 야구장 지키기에 앞장서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중구청은 지난 2월 음주운전 범죄행위 공무원이 채 1년이 되기도 전에 5급 승진예정자로 발표하여 언론의 비난을 자초하였습니다.

음주운전은 최고 징역형까지 선고되고 있는 중범죄 행위로써 대전시는 지난해 11월 지방공무원 징계규칙을 한 단계씩 높여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였고 승진기회를 박탈한다는 것을 구청장께서도 잘 아실 줄 압니다.

공무원의 음주운전에 대하여 엄격하게 규율하고 질서를 바로 세워야하는 구청장으로써 국민정서에 반하여 법적 승진제한 기한이 지났다고 한들 어느 국민이 납득하고 어느 공무원이 공정한 승진인사라고 인정하겠습니까?

인사위원장께서는 의회에 납득이 가도록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납득할 만한 설명이 없으면 의회는 주민의 명령과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하여 부득이 감사원 감사를 의뢰를 할 수밖에 없음을 알리며 엄중히 경고합니다.

중구는 달려야합니다. 멈춰선 중구의 발전시계를 돌리기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이 필수요건이고 이는 공정한 인사행정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 정글에서는 매일 아침 가젤이 잠에서 깨어나 달리고 사자도 달린다고 합니다.

사자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해가 뜨면 달리는 가젤과 가젤을 잡지 못하면 배골아 죽을 수밖에 없는 사자도 달립니다.

우리 중구가 사자든, 가젤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중구는 해가 떠오르면 무조건 달려야 합니다.

오늘 본의원의 발언이 변곡점이 되어 야구장을 반드시 지키고 공정한 인사행정으로 신뢰받는 중구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발언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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