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는 지난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현대 홈경기에서 ‘특례시 지정 촉구, 전주시의 날’ 행사 개최
- 경기 관람 위해 경기장 찾은 전주시민들과 함께 전주특례시 지정과 전북현대 우승 기원

【전주=코리아프러스 】이준식 기자 = 전주 특례시 지정 촉구하는 시민들의 함성 ‘가득’(사진제공=전주시청)
【전주=코리아프러스 】이준식 기자 = 전주 특례시 지정 촉구하는 시민들의 함성 ‘가득’(사진제공=전주시청)

【전주=코리아프러스 】이준식 기자 = 전북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전주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는 전주시민들의 함성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울려 퍼졌다.


전주시는 지난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모터스FC의 K리그 홈경기에서 전주특례시 지정을 촉구하고, 전북현대모터스의 우승을 기원하는 ‘특례시 지정 촉구, 전주시의 날’ 행사를 가졌다.

【전주=코리아프러스 】이준식 기자 = 전주 특례시 지정 촉구하는 시민들의 함성 ‘가득’
【전주=코리아프러스 】이준식 기자 = 전주 특례시 지정 촉구하는 시민들의 함성 ‘가득’(사진제공=전주시청)

이날 행사는 전주시민들이 축구를 매개로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전주 특례시 지정 실현을 위한 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광판에 전주 특례시 관련 홍보 영상이 상영됐으며, 전주시민과 축구팬이 함께 전주 특례시 지정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또한 이날 경기 시작전에는 전주시민을 대표해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정우민 전주시청년희망단 청년희망도시 정책위원이 특례시 지정을 기원하는 시축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전주 특례시 지정은 지난 14일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당·정·청 협의를 통해 현재 인구 100만 이상으로 제한된 특례시를 전주시의 요구대로 지역 특수성과 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한데 이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정부위원장이 최근 전주 특례시 지정에 대한 지원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전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시민들의 열망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오는 4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시민들이 주도하는 ‘전주 특례시 지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범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주민센터 등 관공서에 비치된 서명부에 시민들이 직접 서명하는 오프라인 방식과 함께, 향후 개발될 앱을 통해서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으로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오늘의 전북현대는 축구팬들의 열정과 전북현대팀의 불굴의 의지가 있어 가능했다”면서 “전주 특례시 지정을 함께 이뤄내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지금보다 더 좋은 전주, 더 자랑스러운 전주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하프타임에는 전주시 축구 발전에 힘써 온 전북현대 백승권 단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전주시 홍보대사인 ‘라스트포원’의 비보잉 공연과 ‘전주시드론축구단’의 드론 축구 시연 행사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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