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피난시설 선진화에 선두주자로 첫걸음

【고흥=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고흥소방서는 지역내 거동불편 환자가 다수인 피난약자시설(노인, 유아 등)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피난미끄럼대 및 피난시설 확충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빛요양원 방화문.
참빛요양원 방화문.

현재 피난약자시설에는 규모에 따라 피난구조대 및 다른 피난시설을 설치하고 있지만 다수의 인명을 대피하는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고, 수용자는 대부분 중증 및 와상환자(움직임이 불편한 환자)로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

이에 참빛요양원측에서는 기존 지상으로 연결되어있는 통로에 2층에서 피난을 원활하게 할수 있도록 외벽에 방화문(자동계패장치 추가)을 새로이 시공하여 피난약자들이 휠체어를 통해 신속하게 지상층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자발적 개선을 하였다. 이는 화재가 발생시 2층에 있는 약자들이 1층으로 자력피난이 어려운 부분을 추가 설치한 방화문을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피난이 가능 하다고 볼 수있다. 참빛요양원 측은 “우리 시설이 피난약자로부터 안전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나서겠다고” 전했다.

이에 예방안전과장은 “화재 발생 시 자력으로 대피가 어려운 피난 약자가 이용하는 시설의 취약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참빛요양원의 사례를 참고하여 관내 피난약자시설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시설개선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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