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대전 대덕구는 대청공원에서 열린 '2019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에 전국 각지에서 15만여 명이 찾아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중부권 최대 뮤직페스티벌인 대청호대덕뮤직페스티벌(이하 뮤직페스티벌)에 사랑하는 연인․가족․친구들이 함께 찾아와, 대청공원 드넓은 잔디광장이 돗자리로 가득찬 장관을 볼 수 있었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뮤직페스티벌 중심으로 축제를 집중 육성하고자 올해부터 프로그램을 변경했는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각지에서 어렵게 찾아와 주신 방문객 여러분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올해 축제 전반적인 과정을 철저히 분석해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내년에도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음악 + 벚꽃 + 젊음이 어우러진 이번 뮤직페스티벌은 6일 오전 전국청소년가요제를 시작으로, 양일간 국내 정상급 뮤지션이 축제장을 가득 메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음악 선물을 제공했다.

축제장을 찾아온 한 대학생은 “서울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뮤지션 공연을 대전 대덕구에서 벚꽃 핀 대청호와 함께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지방에도 문화공연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내년에도 다시 방문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뮤직페스티벌에는 예년과 다르게 벚꽃조명 특화거리를 금강로하스 해피로드에 조성했는데, 축제 방문객들에게 호응이 좋았다. 대덕구의 훌륭한 생태관광자산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고자 하는 많은 방문객들이 추억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캘리그라피, 즉석 사진엽서, 톡톡블럭, 기초기계 만들기, 도자 생태컵 전사체험, 벚꽃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행사 등이 축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소소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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