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청년 120여명 모여 임대주택과 팹랫플랫폼, 농지분야 등 총 13건 제안 -

【순창=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순창군이 최근 “소통과 공감으로 순창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지역청년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지방소멸론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순창군이 어떤 전략으로 난관을 극복할 지에 대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순창 - 청년간담회.
순창 - 청년간담회.

간담회는 민선7기 군정운영방향, 2019년 군정주요정책 등 지역 청년이 반드시 알아야 될 지원정책들의 설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또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분야별 담당계장들이 참석해 관내 청년들의 정책 제안에 대해서 귀담아 듣는 것은 물론 정책 질의에 대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어 효율적이었다는 평이다.

이번에 나온 정책 제안은 총 13건으로, 그 중 임대주택과 팹랩 플랫폼, 농지분양 등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주거와 소득창출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과 일자리 분야 관련해서는 현재 군이 추진하는 정책들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는 것과 함께 현재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행복주택사업에 대해서도 면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이번에 제안된 사항은 관련 부서의 실무적 검토를 거쳐 청년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오늘 제안된 소중한 의견들은 정책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청년의 사회참여 보장과 자립기한 형성을 위한 `순창군 청년 기본 조례`를 제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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