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공모사업 선정돼 ‘전라도 100년 여성의 발자취’ 운영-

【전남=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남도립대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민과 함께 ‘전라도 100년, 여성의 발자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전국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인문활동 확산에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전국 도립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100년, 전라도 100년 Herstory’를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라도 100년의 역사에서 여성독립운동가, 천경자 화백, 순천 할머니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 등 묵묵히 자기 삶을 살아온 여성들을 기억하는 강연과 현장 탐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바라는 지역주민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누리집에서 일정 및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립대학교 도서관(061-380-84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립대학교 도서관은 지역민에게 열린 대학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5일 김중철 작가 초청 ‘그림책을 즐기는 방법’을 시작으로 올 한 해 인권, 커피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도립대학교는 전라남도가 설립해 운영하는 호남 유일의 공립대학이다. 2018년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는 등 ‘취업교육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글로벌 인재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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