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김종대 선생, 윤도제작 직접 시연 및 관람객 무료 체험
-“330여년을 이어 내려온 고창윤도(輪圖)의 전통과 매력에 빠져들 것”

【고창=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330여년간 전통 풍수나침반의 명맥을 이어 내려온 고창 윤도를 직접 제작해 보는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윤도장 (자료사진)
윤도장 (자료사진)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군 성내면 윤도장 전수교육관에서 ‘윤도, 우주를 보다’ 프로그램이 11월까지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국내 유일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윤도장 김종대(보유자) 선생과 김희수 전수조교를 직접 만날 수 있으며 무료로 윤도 제작 시연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윤도는 중심에 자침을 두고 24방위를 기본으로 여러 개의 동심원에 쓰여진 방위(方位)들로 구성되어 있는 기구이며 패철(佩鐵), 쇠, 나경(羅經), 지남반(指南盤), 지남철(指南鐵), 흔히 나침반으로 불리는 기구이다.

윤도는 음양(陰陽), 오행(五行), 팔괘(八卦), 십간(十干), 십이지(十二支) 및 24절후(節侯)가 조화롭게 배치돼 있어 고대 동양인들이 우주의 순리와 법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국가무형문화재 윤도장 김종대 선생은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 낙산마을에 있는 윤도장 전수교육관에서 윤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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