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농협광주유통센터…120여 농가에서 싱싱한 채소․과수 등 판매-

【전남=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전라남도는 22일 광주 광산구 농협광주유통센터에서 광주‧전남 상생 로컬푸드 직매장 개점식을 가졌다.

개점식에는 서은수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 김석기 전남농협 본부장, 김일수 광주농협 본부장를 비롯한 광주‧전남 조합장, 농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광주전남 로컬푸드직매장
광주전남 로컬푸드직매장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호남 최대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인 농협광주유통센터는 기존 ‘하나로마트 명품관(50평)’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전환했다. 농협광주유통센터가 직접 거래를 맡아 유통단계 축소 등 생산자에게 더 많은 이익이 돌아가는 판매 방식을 도입해 운영한다.

직매장 출하에는 광주, 장성, 나주, 담양, 보성, 화순 등 120여 중소 농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싱싱한 채소와 과수, 기타 곡류를 판매한다.

그동안 광주지역은 농산물의 대량 소비지이지만, ‘전남’ 간판을 단 로컬푸드 직매장이 없었다. 이번 개점을 통해 중소농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가까운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적정 가격에 살 수 있게 돼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반기고 있다.

서은수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로컬푸드는 소비자와 생산자의 강한 신뢰 속에 신선도와 안전성이 보장된 식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로컬푸드 직매장을 더욱 늘리고, 안전성 검사 강화와 연중 생산기반 지원, 가공산업 확대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올 하반기 광주 농성동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직매장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전국 14개 중 전남이 7개가 선정돼 현재 23개인 로컬푸드 직매장이 올해 안에 30개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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