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반석동에 위치한 '카페 홈'
비지니스맨들이 즐겨 찾는 곳

【대전=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 코리아플러스방송에서 기획한 ‘안창용이 만난 사람들’이  29일 유성구 반석동에 위치한 ‘카페 홈’ 대표 김종희씨를 만나봤다.

이곳은 주로 40~60대의 비즈니스맨들이 찾아온다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굵은 빗방울로 변해 버린 오전 11시.

카페 입구는 테라스로 둘러져있고 예쁜 화분들이 내리는 비를 정겹게 맞이한다.

카페 안에 들어서자 잔잔한 클래식음악이 흐르며, 프로방스한 의자와 소품들이 진열되어 마치 유럽의 한 카페에 온 듯 착각할 정도이다.

 

 

반갑게 나와 인사하는 김종희 대표를 만나봤다.

-안녕하세요! 카페이름이 홈 인데 왜인가요?

“내 집같이 생각하고 찾아 오시는 손님들이 편안히 차 마시며 쉼을 누리는 공간이 되라는 뜻에서 그렇게 지었어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눈에 띕니다. 판매하는 건가요?

“네, 엔틱 소품들을 즐겨 찾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께 판매하기도 합니다.

-이곳에 오면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만 같다. 왜 그럴까요?

“이곳은 주로 기업인, 교수, 변호사 등 전문직종에서 일하시거나 건설회사 사장님 또는 회장님들이 자주 오셔서 비즈니스미팅을 합니다.

가끔은 그분들을 서로 소개시킵니다. 그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비즈니스가 이뤄지더라구요.

그게 바로 상생과 공유의 경제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곳을 찾아온 손님들이 서로 인맥도 쌓고, 좋은 인연을 만들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마다 보람도 느끼고 즐겁네요” 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 저희 카페 자주 놀러오세요 기자님. 대전에 많은 카페들 있지만 이런 곳도 있다고 많이 알려주세요. 하 하 하”. 수줍게 인사를 하는 그녀.

 

김종희 카페 홈 대표/코리아플러스방송 안창용 기자.

 

그렇다! 대전에는 많은 카페들이 있다. 브랜드가 있는 S카페, A카페, T카페 등 젊은 층들이 자주 이용하는 곳들이 있고, 나름 자기만의 브랜드와 색깔을 갖고 운영하는 카페도 있다.

오늘 기자가 만난 ‘카페 홈’은 분명 이제껏 다녀본 카페와는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상생과 공유의 경제를 하는 곳”. 김 대표의 말이 돌아오는 길 내내 생각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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