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산림일자리 발굴·육성 전국 확대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산림청은 지역맞춤형 산림일자리 창출·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3일 대전 서구 둔산동 한국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에서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매니저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업 첫 해에는 서울을 포함한 5개 지역에 그루매니저를 한 명씩 배치해 252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산림사업, 목공, 산림레포츠, 산림관광 분야 관련 주민사업체 25개를 발굴·육성했다.

5개 지역에서 진행된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이번에 발간된 2018년도 성과보고서(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 www.kofp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발대식은 그루매니저,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관계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산림청은 2기 그루매니저로 25명을 위촉하고 운영방안 보고 등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일자리발전소 신규 사업지역 25개소를 발표했다.

올해 2기 그루매니저가 활동할 신규지역은 ▲ 경기 가평, 화성 ▲ 강원 원주, 홍천 ▲ 충북 괴산 ▲ 충남 예산, 청양, 홍성 ▲ 경북 경산, 청송 ▲ 경남 거창, 밀양, 함양, ▲ 전북 남원, 순창, 장수, 진안 ▲ 전남 곡성, 영광, 장성, 장흥 ▲ 대전 대덕 ▲ 울산 북 등이다.

작년과 달리 숲길과 산림관광에 대한 국민적 수요를 반영하여 ▲ 지리산 숲길, ▲ 제주 숲길에서 활동할 권역그루매니저를 선정했다.

올해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신규 선정된 지역을 포함해 총 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2022년까지 사업 범위를 50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숲에서 일하는 것은 대단히 매력적인 일이며,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산림청이 숲에서 일하는 새로운 방식을 고민한 끝에 나온 정책 결과물”이라며 “숲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산림일자리발전소가 주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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