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10일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임산부 교육 ‘맘스 캐슬’ 실시
-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출산 징후와 산후관리법, 산전후우울증 예방 교육 등 진행

【전주=코리아프러스】이준식 기자=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출산 돕는다!(사진제공=전주시청)
【전주=코리아프러스】이준식 기자=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출산 돕는다!(사진제공=전주시청)

【전주=코리아프러스】이준식 기자= 전주시가 결혼이주여성들의 건강한 출산 준비를 돕고 나섰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10일 결혼이주여성들의 한국사회적응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임산부 교육 프로그램인 ‘맘스 캐슬’을 개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마련한 이번 교육은 초보 엄마들을 위해 산모와 아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과 자녀를 건강하게 돌보는 방법을 익히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가정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내 몸을 사랑해요’를 주제로 오는 7월까지 매월 한차례씩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와 관련, 이날 열린 첫 교육에는 전주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출산 징후와 산후관리법, 산전후우울증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이어 오는 6월 14일에는 모유 수유와 신생아 관리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며, 마지막 교육인 오는 7월 12일에는 이유식 만들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임신과 출산을 앞둔 결혼이주여성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 티스 쓰랑뻐오 씨(캄보디아 출신)는 “첫 출산을 앞두고 기쁘고 설레기도 했지만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많았다”면서 “임산부 교육을 받고 나서 많은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고, 나라는 다르지만 출산을 앞둔 예비 엄마끼리 알아갈 수 있는 자리여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부모역할에 맞게 자신의 가치와 활동을 조절해 가야 하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이번 교육이 출산 후 엄마의 건강과 자라나는 아이를 돌보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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