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 명 규모 행사로 수용 능력과 접근성 및 안정성, 부산대개조 비전 실현 등을 감안

[부산=코리아프러스] 차동철 김영문 김경열 장영래 기자 = 부산시는 2019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의 2개의 메인 공연인 케이팝(K-pop) 콘서트와 패밀리파크콘서트를 북구 화명생태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작년 12월부터 매년 심각한 잔디훼손 문제와 올해 12월 유치 예정인 동아시안컵 축구선구권 대회 개최 문제로 인해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케이팝(K-pop) 콘서트 공연 개최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대안장소를 물색하였고 또한 부산대개조 비전 실현과 서부산지역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를 위해 시민공원에서 개최하던 파크콘서트도 서부산권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2개 공연 모두 3만 명 이상의 대규모 행사로서, 수용 능력과 접근성 및 안정성, 서부산지역 문화역량 강화 등을 감안하여 후보지를 서부산지역 3곳으로 압축하였는데 최종적으로 행사 진행을 총괄할 부산관광공사와 대행사(케이비에스아트비전)의 의견과 행사 규모감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북구 화명생태공원으로 결정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3년 동안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해외에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개최지를 북구 화명생태공원으로 선정한 것은 부산의 새로운 곳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이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면서 “서부산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이를 계기로 부산의 대중문화가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을 통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치 의지가 강한 북구청의 지원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행사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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