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기획위원 위촉…주제 방향 설정·핵심 프로그램 등 논의

【세종=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제2회 세종건축문화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4일간 개최된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최근 세종건축문화제 기획위원회에서 신규 기획위원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문화제 준비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건축문화 선도도시 세종의 도시경쟁력 강화와 시민과 함께하는 건축문화제로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제2회 문화제 주제 및 방향 설정, 핵심 프로그램 등 세부사항이 논의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건축문화제 자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역대학 교수, 건축사, 연수소, 문화재단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기획위원회 위원 22명을 위촉했다.

올해 세종건축문화제에서는 ▲2019 올해의 건축가 ▲세종시 건축상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 ▲어린이 건축창의교실 ▲오픈강좌(특강) ▲건축문화투어 등이 추진된다.

이 가운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세종시건축상 공모전은 5월까지 주제, 공모요강 등을 확정하고, 6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 9월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고등학생 여름건축학교는 7월에 모집해 8월 중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건축문화투어, 특강, 팀별 건축모형 만들기를 통해 건축 분야에 관심이 있는 고등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채교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는 행정수도 건설 및 우수한 건축자산을 보유한 건축문화도시”라며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두 번째 세종건축문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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