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42개 홈경기 중 익산서 30개 개최 -

【익산=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도내 유일의 프로야구단인 KT 위즈 2군이 팔봉동 익산야구장에서 14일부터 16일까지 롯데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올 한해의 힘찬 대장정에 올랐다.

올해 KT 위즈 2군은 10월까지 총42경기를 홈경기로 치르는 가운데 익산에서 30개 경기를, 나머지 여름철 야간에 치러지는 12경기는 나이트 시설이 열악해 군산 야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15일에는 경기에 앞서 KT 위즈 2군 야구단의 건승을 기원하는 익산시 시립풍물단의 축하공연과 시립합창단의 국민의례 제창을 시작으로 정헌율 익산시장, 이선호 익산시야구협회장의, 유재구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및 KT 위즈 임원진과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개막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막식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의 시구와 이선호 익산시야구협회장의 시타가 진행됐으며 KT 위즈 2군 이숭용 야구단장이 익산시리틀야구단 등 지역야구인들에게 4백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했다.

이숭용 단장은 올 한 해 동안 1천 5백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화창한 5월에 KT 위즈 2군 홈경기가 시작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지역 연고지 팀을 응원하면서 스트레스도 해소하시길 바란다”며 KT 위즈 2군 유망주들이 세계문화유산도시 익산에서 더욱 성장해 한국 야구의 주역이 돼 주기를 기원했다.

KT구단 관계자는 “앞으로 선수 육성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각종 이벤트 등을 활성화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올해 익산에서 열리는 홈경기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 경기를 즐기며 선수들을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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