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지역내 중고등학생 100여명이 참여

【순창=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순창군이 관내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미술작품으로 전시회를 열어 화제다.

학생작품 전시 옥천골미술관
학생작품 전시 옥천골미술관

`아름다운 동행 미술 작품전`이 다음달 9일까지 순창 옥천골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우리 둘이 명화 따라잡기`와 `나의 세계 젠탱글`, `내 마음 아크릴화` 등 3가지 컨셉으로, 순창북중학교와 순창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군을 대표하는 공립미술관에서 전시된다는 생각으로 작품제작에 임해 그 어느때보다 열정을 더했다.

특히 `우리 둘이 명화 따라잡기`는 2인 1조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협동심과 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하강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들의 작품이 미술관에 전시된다는 사실을 알고 굉장히 기뻐했다”고 전하며 “작품에 열중하는 아이들 모습을 지도하는 저도 더 열중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욱이 지난 21일 전시행사에는 플라멩고와 인형극을 선보여 전시회를 축하해주러 모인 학생들에게 특별한 공연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미술관을 어려운 공간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군민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미술관을 표방하는 옥천골미술관은 지난 2016년 개관한 이래 1년에 10여회에 가까운 기획전시를 비롯, 문화공연 등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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