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 향상 위한 시민참여․사람중심․도시문제 해결에 방점
구도심 도시재생에 스마트기술 입혀 신도시와 균형발전 도모
스마트국가산단 ‧ 자율차산업 적극 추진, 미래먹거리 창출 실현

【세종=코리아플러스】  김덕용 기자 = 이춘희 시장은 23일 "스마트시티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미지의 세계로 세계 각국이 각종 기술과 아이디어를 결집시켜 경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코리아플러스】 김덕용 기자 = 이춘희 시장은 23일 "스마트시티는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미지의 세계로 세계 각국이 각종 기술과 아이디어를 결집시켜 경쟁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10시 정음실에서 가진  제240회 시정 브리핑에서  ‘스마트시티 추진계획’에 대해 "세계 최고의 세종 스마트도시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관계기관(국토부, 행복청, LH 등)과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추진 경과지난해 초 정부는 행복도시 5-1생활권을 4차산업혁명의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18.1월)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월 29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세종시 5-1생활권, 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정 발표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시범도시는 ▲신기술의 테스트베드 ▲도시문제 해결과 삶의 질 제고 ▲혁신산업생태계 조성 3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

국가시범도시를 플랫폼으로 자율주행차, 스마트 에너지, AI 등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미래기술이 집적․구현되도록 하고, 데이터기반 스마트 도시를 운영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신산업을 발굴·육성하는데 목표를 뒀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시 연동면 일원의 274만1000m²(83만평) 8714호를 2018-2022년에 한국 토지주택공사가 건설한다.

이는 (모빌리티) 수요응답형 자율주행자동차 서비스, 개인주차장 공유서비스, 인공지능 교통관제 시스템을 통한 교통흐름 제어 서비스 등, (헬스케어) 개인병원 통합 네트워크 서비스, 스마트 응급 서비스, 스마트 홈 주치의 서비스 등, (교 육) 국제표준 교육 커리큘럼·시설 제공, 개인 맞춤형 에듀테크 서비스 등, (에너지·환경) 에너지 자립건물 확대, 개인에너지 거래서비스, 분산형 급속충전 서비스, 미세먼지 저감 서비스 등 그동안 정부는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과 주요콘텐츠 등을 담은 기본구상안을 발표하고, 시행계획을 제시했다.

기본구상안에서 세종시 시범도시 비전으로 ‘시민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으로서의 도시’를 제시하고, 모빌리티‧헬스케어‧교육‧에너지 및 환경 등 4대 핵심요소를 강조했다.

지난 2018년 7월 16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스마트시티 기본구상 발표, 올 2월 대통령이 참석한 부산 벡스코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발표한 시행계획에서는 세종 국가 시범도시에 2018년부터 22년까지 5년간 공공부문에서 9500억원을 투입해 도시기반 조성, 교통 에너지 헬스케어 등 혁신기술을 접목하여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민간부문에서는 5400억원을 투자해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올 3월에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세종‧부산 추진단’을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조직체계도 구축했다.

세종추진단은 행복도시 LH홍보관에 입주했으며, 마스터플래너(KAIST정재승 교수), 국토교통부, 행복청, 세종시, 사업시행자(LH) 등으로 구성돼 시범도시 사업 전반을 총괄‧조정하고 있다.

이에 시 또한 정부의 사업 추진에 발맞춰 스마트 산단 조성, 자율주행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하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 2018년 8월 31일 국토부가 세종시와 강원 원주, 충남 논산, 충북 청주 등 7곳을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발표했다.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는 세종시 연서면 일원 332만1000㎡ 첨단신소재․부품(스마트시티 연계)해 개발규모, 업종은 전문가 평가의견, 관계부처 의견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며,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자율주행차 실증단지 등 국책사업과 연계하여 미래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소재․부품 상용화 거점 조성한다.

주변산단, 대학 등과 공간적 연계 및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등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자율주행 실증 및 상용화 기술개발 한다.

또한, 시는 스마트시티와 연계하여 자율차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종시는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실증 연구도시’(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서비스산업 국가혁신융복합단지’(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차연구센터’(산업통상자원부) 대상지로 선정되었으며,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중소기업부) 우선 협의 대상지역으로도 선정됐다.

산‧학‧연이 참여하는 ‘자율차산업 TF’를 구성하여 자율차산업 기본계획을 마련(‘18. 7월)하는 등 자율차산업을 우리시의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미래전략담당관실에 스마트 담당을 신설(‘18년 8월)했다.

이춘희 시장은 향후 스마트시티 추진 방향으로 "세종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적극 협력‧공조하는 한편, 유럽의 사례를 거울삼아 구도심의 도시재생에 스마트시티를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스마트시티 담당을 스마트시티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스마트도시과로 확대‧개편하여 우리시의 특성을 살린 정책을 마련‧추진하고, 수시로 관련기관과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여는 등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출장에서 교류의 물꼬를 튼 유럽의 도시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2020년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럽의 여러 도시들이 앞장서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우수한 IT와 헬스케어, 교육, 보안, 자동차 등의 기술을 잘 접목하면 충분히 경쟁력도 확보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가균형발전을 상징하는 우리시에서 21세기 4차산업을 대표하는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시민들의 삶을 안전‧편리‧풍요롭게 하는 한편, 스마트시티와 연계한 미래형 신산업과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와 국가경제의 미래성장동력을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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