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알림판 5개 설치, 색깔‧표정 함께 표시돼 쉽게 파악

【서산=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시민에게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한 미세먼지 알리미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산시는 최근 정확하고 신속한 미세먼지 대기질 정보 제공을 위해 50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미세먼지 알림 전광판을 설치했다.

서산시는 시청 앞 솔빛공원, 대진초등학교, 성연초등학교, 부춘초등학교, 서남초등학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과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을 위해 초등학교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에 설치했으며, 이 알림판은 보건환경연구원 서버와 연결돼 미세먼지‧초미세먼지‧오존 농도, 온도, 습도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파랑은 좋은(0~15㎍/㎥), 초록은 보통(16~35㎍/㎥), 노랑은 나쁨(36~75㎍/㎥), 빨강은 매우나쁨(76㎍/㎥~) 등 4가지 색깔과 얼굴을 달리 표시해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이 나올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및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시민 스스로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알림판 설치가 주민 및 특히 어린이들에게 건강을 개선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