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제2회 어린이청소년 정책창안대회 성료

【보령=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및 교사,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어린이청소년 정책 창안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이번 정책 창안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원하는 정책을 직접 제안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생활 속의 지혜와 지역사회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정책창안대회는 보령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이 마땅히 누려야할 권리를 보장받고 밝고 건전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 도시를 만들어 나갈 토대가 될 것”이라며, “우리 청소년들의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모습 속에서 귀중한 의견을 나누면서, 향후 우리 보령이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도 고민해보는 희망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대회 참가자를 모집하여 12개 팀 52명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예선심사를 통한 본선대회 참가자 선정,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정책창안과정 사전 워크숍을 거쳐 이날 최종 5개팀이 발표했다.

대회 결과 대상은 대천초등학교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되죠? 되조!’팀의 ‘청소년전용 복합 스포츠센터 건립’, 최우수상에는‘IOT 쓰레기통 도입’을 발표한 카멜리아팀과‘안심벨 확대 설치’를 발표한 알보칠팀, 우수상에‘머드축제 이미지 제고 방안’을 제안한 일석이조팀과 ‘폐건물 매입 관내 부족 시설 건립’을 제시한 띵앤띵 팀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되죠? 되조!’팀은 국민건강체육센터 및 대천체육관, 놀이터 등이 어린이·청소년이 이용하기에 불편하고 이용 절차가 복잡함에 따라 시내권에 청소년 전용 복합스포츠센터 설립을 건의했다.시는 이번 대회에서 채택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부서별 검토과정을 통한 실현 가능성과 예산확보 등 후속 조치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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