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경북 상주시의회 황태하 의원(산업건설위원회)이 "경천섬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관리부서 일원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지난 10일 제193회 상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오랜 역사가 흐르고 있는 경천대를 비롯한 낙동강 일원은 자전거 박물관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상주박물관, 회상나루 객주촌 등 상주시의 관광사업이 집약된 곳임에도 이러한 기반을 100%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천섬의 경우도 건설과, 관광진흥과 등 관련 부서가 이원화되어 있어 적극행정에 반하고 있다’며 ‘중복 업무와 인력배치 등 행정력 낭비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주시의 문암생태공원과 대구 북구의 하중도의 개발 사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면서 "상주시도 총괄부서에서 경천섬의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개발과 관리를 위해서 통합 조정하는 것이 업무 혼란을 줄이는 최선의 길"이라고 주장했다.

황태하 의원은 "경천섬과 낙동강 일대가 지역의 중심 관광지로서 당당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상주시는 경천섬 발전의 제약요인과 불합리한 사항의 개선을 위해 관련 규정들을 조속히 검토·정비해 정책에 채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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