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우승향한 대장정 마무리...잔류 23개팀 백제고도 명소 탐방도

【부여=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올해 처음 치러진 제1회 부여 굿뜨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회 굿뜨래배 유소년야구대회 폐막식 참가 선수단
제1회 굿뜨래배 유소년야구대회 폐막식 참가 선수단

지난 6일부터 3일간 백마강변 백제리그야구장에서 펼쳐진 제1회 부여 굿뜨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U-10, U-12, U-14, U-16 분야에서 총 50개 팀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당초보다 500여명이 더 늘어났다.

이번 대회 기간 중 6일 밤부터 돌풍을 동반한 악천후로 7일 오후 3시까지 중단됐으나 선수들이 동참해 경기장을 정리하는 등 모범을 보여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폐회 이튿날인 9일에는 잔류한 23개 선수단과 가족 등 1,000여명이 백제문화단지, 부여서동요테마파크, 부소산성 등을 방문해 백제고도 부여를 탐닉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부여군야구소프트볼협회 김영찬 회장은 “처음으로 치러진 전국 대회여서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조로운 경기진행에 적극 동참해 수준 높은 매너를 보여준 선수단과 그 가족들에게 감동받았다”며 “아울러 이번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부여군과 부여군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충남야구소프트볼협회 신석주 이사는 “야구 꿈나무들이 좋은 환경에서 시합을 치를 수 있어 어느 지역보다 좋은 대회가 됐다”면서, 특히 “부여지역 외식, 숙박업소에서 선수단과 가족들을 친절하게 맞아줬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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