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제동행 민주시민 역사 체험활동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사제동행 민주시민 의식 함양 체험할동(어양중)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사제동행 민주시민 의식 함양 체험할동(익산 어양중)

【전주=코리아플러스】 이준식 기자 = 익산어양중학교(교장 임영옥)의 학생자치회는 전라북도학교자치조례(2019.2.1.공포)에 근거하여 학생회 연간 세부 활동계획을 세워 추진해오던 중, 지난 6월 5일 학생회운영위원과 학생대의원의 인권 감수성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역사 체험 활동을 학생 34명과 교사 4명 등 사제동행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시작으로 진행하였다.

체험단이 방문한 5·18 자유공원은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군인들의 강경 진압에 맞서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신 분들이 구금되어 군사재판을 받았던 곳으로, 원래의 위치에서 100m정도 떨어진 곳에 원형으로 재현되어 있었다.

체험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5·18 자유공원 체험관에서 법정 영창체험과 오월 나눔 주먹밥 체험을 하고 나서, 메스컴이나 말로만 듣던 5·18 당시 광주시민이 겪은 고통과 분노를 약간 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며, 수많은 피와 눈물로 얻어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민주시민 의식을 항상 가지고 생활해야 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사제동행한 교사는 교실이나 교과서가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학습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으로 민주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학습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임영옥 교장은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민주화 현장을 찾아 민주의식 고양뿐만 아니라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어 사제동행 역사 체험 활동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전라북도학교자치조례 적용 첫해를 맞아 교육 주체인 학생과 교사가 서로 동행하며 소통하는 의미 있는 체험 활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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