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조사로 정책 수요파악… 분기별 모니터링 지속 추진

▲소셜굿즈 완주, 협동조합 내실 다진다 (사진=완주군)

【완주=코리아플러스】 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Social Goods)’ 활성화를 위해 협동조합 내실을 다진다.

10일 완주군은 관내에 주사무소를 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협동조합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완주군에는 2019년 4월말 기준 118개의 협동조합 및 사회적협동조합이 있다.

조사 기간 중 교육, 컨설팅, 지원정책, 컨소시엄 등 협동조합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운영상황 확인 및 협동조합 기본법상 의무신고사항 등도 안내한다.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오는 28일에는 전체 협동조합이 함께 하는 ‘협동조합 간담회’를 추진해 추가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내달 중 협동조합 단계별 육성 방법을 포함한 ‘협동조합 활성화 기본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분기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동조합 운영에 따른 문제점이나 우수사례를 파악하고, 협동조합 협의체를 구성한다.

강평석 사회적경제과장은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 시행 이후, 협동조합 설립이 활발하게 진행돼 양적인 성장을 이뤘지만 교육‧컨설팅 등을 통한 질적인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조합원의 이익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셜굿즈 2025플랜에 따라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북도에는 990개의 협동조합이 있으며 완주군은 군 단위로 도내 가장 많은 118개의 협동조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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